민주노동당은 22일 YTN 사측은 노조원들을 무더기로 징계 해 놓고 징계문제를 따지는 인사위원회는 당사자들의 직접 출석대신 서면 진술만을 요구하고 있다.
각 가정에까지 징계사실을 통보하며 노조를 자극했던 YTN사측은 막상 인사위원회에서의 대회전을 두려워하고 있다.
노조원과의 직접 접촉은 두려워하면서도 이렇듯 치졸한 작태로 일관하고 있으니, 정권의 눈치를 보는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다.
자신들의 징계가 정당하다면 출석을 요구해서 징계사유를 설명하고 노조원들의 소명을 들으면 그뿐이다. 이러한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구본홍씨는 YTN 사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YTN 장악과 노조 무력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쇼맨십을 청와대에 보여주는데만 급급하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조와의 만남은 불가피 하다. 이조차 행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사측이 얘기하는 YTN 정상화는 백년하청이다. 사측은 노조원들을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자신이 할 일을 경찰이 알아서 대행해 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사장으로서 자격미달이자 무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인사위원회 출석 통지서를 각 가정에 보내는 친절한 회사는 YTN말고는 없을 것이다. YTN 사측은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철부지 아이들의 유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군사부일체라고 이명박 대통령과 대통령의 정치스승인 최시중씨를 위해서만 구본홍씨는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구본홍씨는 노조에 의해 가정파괴범으로 고발되기 전에, 또한 성난 가족들까지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에 나서기 전에 지금 자리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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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구본홍씨 가정파괴범으로 고발되려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