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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스크린 도어 설치 등 안전대책 서둘러야
윤두환의원은, 6일 해마다 지하철 국철 등 철도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가 일년에 100여명 가까이나 된다며 스크린 도어 설치 등 안전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두환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 6월까지 자살추정 사망자는 총 420명으로, 연도별로는 04년 88명 05년 112명 06년 84명 07년 103명 올 6월까지는 33명에 이르고 있다.
운영기관 별로는 코레일이 213명(일반 철길 111명, 국철1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메트로가 91명, 서울도시철도 61명 순 이었다.
노선별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철 경부선 33명(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30명 순이었으며 역별로는 금정, 노량진, 역곡(국철), 구의(2호선), 불광(3호선), 수유(4호선) 등이 모두 4명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에대해 윤 의원은, "420명의 자살 추정 사망자중 309명은 지하철과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국철 승강장에서 발생하였으며(04년 66명, 05년 79명, 06년 61명, 07년 70명, 08년 6월 33명), 사고 발생 당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며, "스크린 도어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스크린 도어 설치 현황을 보면 서울메트로가 117개역중 35곳, 부산교통공사 94개역중 23곳, 광주도시철도 20개역중 10곳, 서울도시철도 148개역중 5곳, 인천지하철 23개역중 3곳, 대구지하철 56개역중 2곳, 국철 148개역중 1곳이며, 전 역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대전 지하철의 경우 개통(06년 3월)이후 관련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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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환의원 철도 자살 추정 사망자 1년에 100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