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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방문 백신접종 대응체계 현장점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직접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거점병원을 방문해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오후 국립의료원을 방문,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4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의료원에 도착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국민들이 걱정을 하도 많이 해서 (왔다)”며 접종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점검은 신종플루의 겨울철 유행에 대비한 국가방역체계와 27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의료진·방역요원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 대통령은 1차 접종대상인 의료진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을 보며, 빨리 맞아야 다른 사람들 낫게 하지”라며 일일이 악수로 격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접종 후 대기실에 있던 의료진들에게 “힘들더라도 국민들이 안심하게 잘 해 달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전재희 장관 등 질병관리 관계자들에게 “신종플루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큰 만큼 정부가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일선에서 예방과 접종, 치료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각 지자체가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면서 전국 지자체 부기관장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문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타미플루 불법유통처럼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면서 “신종플루 백신을 놓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점검에는 전재희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차관, 강병규 행정안전부차관, 박영준 국무차장,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진영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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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정부 신종플루 예방·치료 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