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이동관 홍보수석의 후임으로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민주노동당은 16일 논평에서 마사지와 고소 전문 이동관 홍보수석에 이어 이번에는 언론장악 홍보수석이라니, 매우 유감이다.
홍상표 내정자는 YTN 보도국 간부시절,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을 풍자한 ‘돌발영상’ 꼭지를 청와대의 요구에 따라 마음대로 삭제했다가,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또 홍 내정자는 YTN 사태 당시 인사위원으로 노종면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기자 6명을 해직시켜, 이 정부의 YTN 장악작전에서 행동대장을 자임했다 .
이처럼 언론장악 일선에 계셨던 분이 국민을 상대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리 없고, 국민과의 소통에 제대로 임할 리도 없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보낸 국정혁신 적신호에 이런 식으로 반응하다니, 앞으로 이 정부 후반기도 크게 기대할 것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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