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디쉬한 행동 보니 영입의미 없어
(뉴스파인더)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2일 4.27 재보선 분당을 후보로 언급되는 정운찬 전 총리 영입설’에 대해 이번에 차일디쉬(childish 어린애 같은)한 행동을 보고 당에서 그 사람을 영입해본들 의미가 없겠다고 해서 영입반대론자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 전 총리에 대해, “정치를 해서는 안 될, 그리고 정치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옛날에 명망가를 꽃가마 태우고 오던 시절이 아니라 지금의 정치판은 본인이 풍파를 헤쳐 나가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서 꽃가마 태워주길 바라는 듯한 모습으로는 데려올 수 없다”며 “또 그런 인물까지는 안 된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서는 “내가 경제관련 부처에 8년을 근무해 더 잘 안다”며 (정 전 총리) 본인이 경제학자이면서 이익공유제에 대해 잘못 알고 얘기를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익공유제를 성과공유제와 착각해서 화두를 잘못 던졌으면 거둬들여야 하는데, 계속 그 화두를 고집하고 억지를 부리면서 지식경제부 장관과 대통령실장에게 물러나라고 한다”며 “마치 어린애들이 싸우다가 부모들에게 고자질하듯이 대통령에게 사의표명하면서 소위 떼를 쓰는 모습은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청와대에서 정 전 총리의 자진사퇴를 만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정 전 총리가) 무책임하게 사퇴해버리면 대통령이 내세우는 동반성장의 취지가 상당히 훼손될 우려가 있으니까 청와대나 정부로서는 참 떨떠름하지만 붙잡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정운찬 영입반대론자 많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