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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드디어 막올라 중앙정치 과열경쟁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
강지원(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본격적인 재보궐 선거의 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표심잡기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데요. 앞에 한나라당의 안형환 대변인 의견 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사무총장이시죠? 이낙연 의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이하 이낙연):
안녕하세요?
앵커:
보름 정도 남았나요? 선거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다 이기십니까? 다 지시나요?
이낙연:
아이고 어느쪽도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전국 규모의 총선보다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 그런 심정입니다.
앵커:
지금 각 지역별로 본다면, 일단 김해을을 보죠. 후보단일화 협상이 끝이 난겁니까?
이낙연:
지난 주에 끝이 나서요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결과가 언제 나오죠?
이낙연:
내일 오전중에 발표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그러면 결과 발표에 의해서 후보가 바로 결정되는 겁니까?
이낙연:
야권단일후보를 내일 오전 중에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곽재업 후보를 내세우고 있죠? 당선 가능성, 우선 여론조사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낙연: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한 표가 많아도 많지 않겠는가 기대합니다.
앵커: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낙연: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요. 약간 이기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습니다.
앵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죠 문재인 전 청와대비서실장도 나섰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가고요. 이렇게 되었는데, 야권단일화가 된 성사가 된 결정적인 요인은 어떻게 보세요?
이낙연:
그동안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의견이 맞설때마다 시민사회가 중재안을 냈었는데요. 협상의 고비고비마다 시민사회가 중재를 했는데 민주당은 매번 중재안을 수용했고요. 국민참여당은 계속 거부했었죠. 그리고 맨마지막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비서실장 까지 나서서 중재안을 냈는데 국민참여당은 거부했고 민주당은 수용을 했죠. 우리 곽재업 후보의 결단으로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어느 후보로 단일화되든지 간에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이나 다같이 선거운동을 함께 하겠죠?
이낙연:
그래야하죠 사람이기에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김태호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낙연:
여러 가지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야권단일후보가 나오면 김태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어느 쪽 후보가 야권단일후보가 되어야 더 확실하게 이기느냐, 라는 데 대해서는 조사결과가 조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아무래도 낫다는 조사결과가 많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떤 점에서 김태호 후보보다 야권 단일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전략이 있으신가요?
이낙연:
우선은 거기가 원래 민주당이 맡았던, 민주당이 국회의원 했던 곳이고요. 민주당이 되는 것은 결국 본전치기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김태호 후보께는 미안합니다만, 김태호 후보는 고향이 아닙니다. 객지에 와서 갑자기 선거를 하게 되고 또 총리 인사청문회때 거짓말을 포함해서 몇가지 중대한 문제가 드러나서 낙마한 분인데, 과연 객지에 가서 국회의원 되겠다는 게 옳으냐는 주민들의 판단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분당을 쪽으로 가보죠. 손학규 후보가 출마를 했죠? 조금 전에 김태호 후보에 대해서는 객지에 와서 고향도 아닌데 출마했다고 하는데요 손학규 대표도 분당을이 고향은 아닐텐데요?
이낙연:
그러나 손 대표 본인이 거길 원한게 아니고 당이 억지로 끌어낸셈이죠. 당을 위해서 어려운 곳이지만 출마를 하라는 요구가 있어서 상황이 더 이상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서 손 대표가 살신성인이라고 할까요? 몸을 던져서 그곳으로 간 것이고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도 대구에서 국회의원 5번 하신 분이 선거구 바꾼것이죠.
앵커:
마찬가지다 말씀이시군요?
이낙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점에서 손학규 후보가 분당을에서 강재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어떤 전략있으신가요?
이낙연:
우선 어느 한 개인의 역량, 개인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시고 선택을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손학규 대표는 대권주자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상당한 정도의 고뇌를 해오신 분이기에, 그걸 분당주민들과 함께 그런 고뇌를 공유하고 싶고, 분당이 그 동안에 한쪽 당 국회의원만 계속 내다보니까, 좋은 점도 있으셨겠지만 해결하지 못한 몇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미금역에 전철이 서지 않는 다던가, 또는 분당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지고 전셋값은 가장 많이 오른 곳이거든요. 그래서 부동산 정책이 과연 이대로 계속되어도 좋은가, 하는 판단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는 이번에 손학규 대표로 바꿔보시는 것도 분당 주민들의 이익과 자존심을 위해서 괜찮은 선택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앵커:
방금 손학규 대표가 대권주자란 점을 강조하셨는데요 그 점에 대해서 앞에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어떻게 지역선거를 대권주자의 정거장으로 삼느냐, 이렇게 비판했어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이낙연:
그렇다면 강재섭 후보는 대구에서 올라오셔서 무슨 노후관리의 정거장으로 삼으시나요? 그런건 이상하죠. 정치인이 당연히 국회의원 중에 대통령도 나오는거구요. 국회의원 하다가 시도지사도 할 수 있는 거고 그런것이죠.
앵커:
강재섭 후보는 분당에서 15년 살았대요
이낙연: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대구를 선거구로 두고 늘 대구로 출퇴근 하셨죠 분당에서 고민한게 아니라 5번 국회의원 동안에 대구를 위해 고민했던 분 아닙니까?
앵커:
강원도로 가보죠 신경 많이 쓰고 계시죠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이낙연:
상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시골 군 단위, 면단위까지 우리 후보를 알려야하는데 시간은 촉박하고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선거입니다.
앵커:
최문순 후보하고 엄기영 후보하고 인지도 면에서는 어느 한 쪽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있고요
이낙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쪽은 앵커하신 분이고 한 쪽은 MBC의 살림을 주로 하신 분이기에 다를 수 있죠.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문순 후보가 가진 강점이라고 할까요? 우세한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을 드시겠습니까?
이낙연:
역시 일관된 삶을 살아왔다 이건 최문순 후보의 큰 강점이죠. 상대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사장으로 발탁되어서 이명박 정부에서 사장자리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는데 다시 이명박 정부의 품에 안겼다, 이 변신이 과연 일관된 것인가라는 그런 시비가 있죠. 그러나 최문순 후보는 그런 시비가 전혀 없고 굉장히 진정성 있게 열심히 산 사람이니까요 그 점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런 점을 부각해서 운동하시겠네요 한가지 더요. 전남 순천 을, 무공천으로 가는겁니까?
이낙연:
그럴 수밖에요.
앵커:
거기에 더 이상 신경쓰지 않으시겠네요?
이낙연: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이번 재보선에 대한 야권후보단일화 연대협상이 끝났는데요 순천은 시민사회가 중재하기를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냈고, 민주당이 수용했으니까요 돌이키기 어렵다고 보는게 상식이겠죠
앵커
김해을에서 양보가 되더라도 유지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이낙연:
김해는요 경선을 하기로 했기에 경선이 이루어지고 있는것이죠.
앵커:
이번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의 전략,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고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말씀 하시겠습니까?
이낙연:
역시 선거는 지나간 날에 대한 평가, 앞날에 대한 설계입니다. 이명박 정부 4년동안 민생경제가 잘 되었는지 구제역이나 방사능에 대한 대처는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엄정한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어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실지 하는 것도 민주당과 함께 생각하시고 그런 생각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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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 YTN 라디오<강지원의 출발새아침>임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