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참패이후 첫 경선 안경률-이병석-황우여 3파전
(뉴스파인더)4.27 재보선 참패이후 처음 열리는 당직 경선인 한나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6일 오전 시작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은 선거패배에 따른 여권쇄신 일환으로 당 지도부 총사퇴 이후 비대위 체제 가동을 위한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서 ‘무한 책임론’을 내세운 친이계 주류세력과 ‘주류세력 축출’을 공언한 소장파 등 비주류세력과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친이재오계 안경률 의원과 친이상득계 이병석 의원으로 주류세력이 양분돼 예측불허의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당내 소장파와 중립지대, 일부 친박계 의원 등 비주류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우여 의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경률 의원은 진영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뤘고 이병석 의원은 박진 의원, 황우여 의원은 이주영 의원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의 파트너십을 이뤄 이번 경선에 참여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오전에 3파전으로 전개되는 원내대표 후보간 합동토론회를 진행한 다음 오후에 후보자 정견발표 및 투표를 실시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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