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이하 앵커)YTN 94.5 인터뷰입니다. 7월 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죠. 어제부터 한나라당 전당 대회 후보 릴레이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40대 기수론을 앞세운 남경필 의원 연결해서 출마의 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하 남경필) 안녕하세요?
앵커
선거운동 열심히 잘하고 있습니까? 잘되고 있습니까?
남경필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남 의원님께서 한나라당의 무슨 계 무슨계가 있어요 그렇죠? 뭐로 분류되시나요?
남경필
계속 중립이었고 굳이 분류하자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쇄신파입니다.
앵커
당 대표 출마를 하시기로 결심하셨는데요, 출마하시게 된 이유, 설명을 해주시죠
남경필
우리가 이명박 대통령을 탄생시키고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속을 했어요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다, 그런데 결국 국민들 성공시대는 아닙니다. 지금. 국민이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아픈 삶, 불안한 삶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당대표가 될테고요. 그래야 그동안 국민들한테 우리가 지키지 못한 약속, 이 약속을 지켜야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얼굴이 새로운 정책기조와 새로운 국정철학으로 당을 운영하면 저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앵커
당대표 여러 사람이 있었죠? 당대표들이 뭘 좀 잘못했나요?
남경필
아무래도 말씀드린대로 국민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문제에 대해서 해결을 못했어요 한나라당 정부가.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달릴때 그것에 대해서 아닙니다. 바른소리 잡아내지 못했거든요 그런것 하는것이 당 지도부의 역할이죠
앵커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위기다"라고 표현하셨어죠. 한나라당이 위기입니까?
남경필
이게 가장 큰 이야기는 한나라당이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이 들으려, 믿으려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가장 큰 위기입니다.
앵커
청와대의 일방통행에 대해서 당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것을 두고 하시는 겁니까?
남경필
예를 들면 인사 문제도 그렇고요 인사가 굉장히 사람들 마음을 아프게 했죠 그리고 예를 들면 지금 원내지도부가 지도를 하고 있고 이제 당대표가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시도가 되겠지만, 예를 들면 감세 철회 기조나 물가가 큰 고통인데요 물가는 상당 부분 고환율, 저금리 정책기조에 기인했어요 그런것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꾸려는 노력이 부족했죠. 정말 국민들 어려운 삶에 대한 해답, 노력, 이것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앵커
감세 철회 문제를 다시 한 번 여쭤볼게요 소득세 법인세 감세를 신 원내대표가 들어서면서 철회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같은 생각이신가요?
남경필
그렇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2년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추가감세는 안하는게 좋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정책과 관련해서요. 그동안 한나라당의 복지정책에 대해서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신건가요?
남경필
복지정책은 지금 내년 복지예산이 86조입니다. 사상 최대입니다. 예산이 모자른게 아니고 효율적으로 잘 어떻게 배분해서 쓸거냐의 문제, 구석구석 전달되는 효율성의 문제가 중요하고 지금 나오는 것은 지금 현재 복지정책에서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그러한 대학등록금, 교육의 문제, 보육의 문제, 이런게 앞으로 재정을 잘 투여해서 국민의 고통을 낮춰주는 정책들이 앞으로 필요한거죠 앞으로 4대강 사업이나 SOC 사업에 예산을 많이 투여했는데, 더 이상 그 예산을 투여하기 보다는 이제는 사람에게 투여할때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대학등록금에 대해서는 45%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셨죠?
남경필
그렇습니다.
앵커
국구로 충당하는겁니까?
남경필
내년 45%시작해서 10년동안 5%씩 낮추어서 전헤 75%를 2020년까지 낮추자는 주장이고요. 국고도 지원하고 대학도 구조조정, 스스로 자구노력을 통해서 희생을 같이하는 복합적인 안이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겁니다. 교육에 투자해야 우리처럼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 한분 한분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거든요 고등학교 의무교육 실시해야 하고요 40대 60대쯤 평생교육하는데 정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저는 단순히 대학등록금 문제가 아니고 국민 교육 책임제를 국가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문제는 재정인데 재정 충분히 있습니다. 학생수도 감소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것을 국가의 우선순위로 놓고 재정을 투여하겠다는 의지가, 국정운영자에게 있느냐의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돈은 있습니다. 의지가 문제입니다.
앵커
고등학교도 의무교육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남경필
고등학교 의무교육 해야죠. 대한민국 같은 나라에서 국민들 한사람 한사람 교육을 시키려면, 중학교까지 왔는데요. 대학에 투자하기 전에 저는 함께 고등학교 의무교육 시작해야 하고, 내년부터 50%시작해서 5%씩 올리면 2020년 까지 의무교육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학에도 50%까지 반값이네요 결국 몇 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그런겁니까?
남경필
이 돈이 학생수가 많이 줄어들기에 지금 GDP대비 교육비 투자에서 많이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또 계속 유지하거나 감소 추세로 하면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건 제가 공약집에 아주 예산추계까지 정확하게 해서 발표했습니다.
앵커
학생 수가 줄면 핵심 생산인구도 주는데요?
남경필
그러니까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40대 60대에 재교육 시켜서 생산에 투여되도록 하지 않으면 우리는 선진국으로 갈 수 없죠
앵커
그러면 무상급식에 대해서 말이죠. 서울시장이 주민투표 실시하는데 대해서도 반대하시는 거군요?
남경필
저는 주민투표 가기전에 정치적 타협을 이루라는 거죠 민주당의 주장이나 행태에 대해서도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이 계속해서 정치적 타협읗 하지 않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가는 것은 더 큰 갈등을 유발할겁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에게도 위험한 시한폭탄이 작동되고 있고, 그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고 제가 당대표 되면 손학교 대표 바로 만나서 이것부터 해결하겠습니다. 시간이 없거든요. 세금도 들여서 하는데다가 거기다가 이건 갈등을 다시 시작시키고 증폭시키는 일이기에 막아내겠습니다.
앵커
남 의원님께서 당대표가 되시면 이 문제를 막아내겠다고 하셨는데 그건 결국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주민투표는 실시안하고, 안하도록 하고, 그 다음에 손학규 대표 만나서 무슨 타협을 하시고 이렇게 하시겠다는 뜻인가요?
남경필
그렇습니다. 시의회와 오세훈 시장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기싸움을 하거든요 양쪽은 타협이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정치지도자들이 나서서 이 문제 해결을 해야하고요 그렇게 해서 양쪽이 조금씩 물러나야 합니다. 양보해서 타협하는게 바로 정치고요 국민들은 한쪽의 완승이나 완패를 바라지 않습니다. 물러날 때 물러나는 것이 더 큰 용기이죠
앵커
앞에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는 한나라당에게도 시한폭탄이라고 하셨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중재에 나서겠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남경필
그렇습니다. 정치적 타결을 이뤄내겠습니다.
앵커
주장하시는 몇 가지 정책을 보면 그동안 한나라당이 추진한 정책과 노선과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약간 좌클릭 한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답변하실까요?
남경필
그건 색깔로만 세상을 보는 분들은 그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런데 한나라당 내에서도 지금같은 정책추진을 주장한 저같은 사람들이 계속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당운영하거나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니고 소수였기에 반영이 안되었는데요 국민의 어려운 삶 문제를 해결하자는게 흐름입니다. 그 속에서 변화하는 것은 저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보고요 이런것을 놓고 좌파다 우파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이야기입니다. 정체성 강화, 보수 강화, 이런것들은 야당하고자 할때 하는 이야기고요 한나라당이 계속 여당을 하려면 포용해야 합니다.
앵커
상향식 공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찬성하시는거죠? 그런데 물갈이를 하려면 그것만 가지고는 안되겠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남경필
그건 참 위험한 생각이죠 왜냐하면 인위적인 물갈이는 안됩니다. 권력자에 의한 인위적 물갈이는 항상 문제가 생겨요 본인들 호불호에 따라서 물갈이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저는 항상 문제가 생기고요. 이것은 국민에 의한 물갈이가 되어야 하고요 물갈이 하자는 것은 물을 갈자는 것이지 고기를 찍어서 없애자는게 아니잖아요 물갈이는 바로 제도를 바꾸자는 겁니다.
앵커
친박 친이 갈등, 시끄러운 일 많았는데요. 만약 남경필 의원님이 당대표가 되시면 계파갈등 어떻게 하실겁니까?
남경필
제가 계파가 없어서 그동안 계파갈등 없애는데 가장 좋고, 공천제도를 국민에 의해서 선택받도록 만들고 기준에 의해서 하도록 만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대표 되면 인사, 탕평 골고루 하겠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꿈 꾸셨는지요.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대표 출마하셨죠? 남경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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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남경필 의원>YTN 라디오 인터뷰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