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밟고간다면 유승민이 원하는 사람 대통령 꼭 될수있나?
배반(背叛)의 사전적 의미는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고 돌아섬이다.
친박 유승민 의원이 지난 1일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쇄신 방향을 논의 하던중 당이 이제는 대통령과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할때가 됐다. 당이 살고 정권을 잡기위해서는 어쩔수 없는것 아니냐”며 이 대통령을 밟고 지나가겠다는 뜻이 담긴 당인으로서 배신(?) 폭탄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뭐라? 대통령 짓밟고 가겠다고?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부터 한나라당소속 대통령을 짓밟고 딴지걸고 반대했던 사람들이 도데체 한나라당 친박말고 누가있었던가?
이미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밟고 가기 시작했지 않았었나? 새삼스럽게 지금 대통령을 또 밟겠다고?
바로 TK일부인사들인 유승민 의원을 필두로한 공격형(?) 친박 순혈 충성파들은 이미 이명박 정부를 밟고 갔다해도 과언일까?아닐까?
그래! 대통령 짓밟고 가고 싶다면 실컨 대통령 밟고 가보라!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최고 지도자다.
만약 대통령 밟고 가 보아도 유승민 의원의 주군(?)이 대통령 못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작정인가?
정권 출범때부터 정치적으로 자기 소속당 이명박 대통령을 타겟삼아 공격하므로써 민심으로부터 멀게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들이 바로 친박 순혈 충성파들이 아니었던가?
이제와서 한나라당에 민심이 180도(?) 외면하니 행여 총선에서 국회의원 떨어질까봐 가슴이 두근두근 화들짝 겁들은 나는 모양이군. 한나라당에 대한 모든 비인기(非人氣) 문제를 이 대통령에게 덮어씌워 희생양 삼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연민스럽다못해 가련타!
일국의 국회의원, 그것도 친박의 핵심 거두중의 한명이라고 불리워지는 대구 유승민 의원 께서 하필이면 왜‘대통령밟기’하자고 선창 선언했는지는 깊은 뜻이야 두고 보아야 알겠지만, 모든 것이 오묘한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잘 움직일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일까? 아닐까?
국회의원이기전에 인간이 먼저라는 사실조차도 아직까지 모르고있는 분들이 다소 존재하는것 같다.
자기 주군이 대통령 되는데 걸림돌이 될까봐 같은당 대통령을 미리 짓밟고 가겠다고 배신(?) 선언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삶의 귀납 논리다.
유승민 의원의 말은 좋게 말해서 이 대통령과 선긋기요. 나쁘게 해석해서 ‘짓밟으며 버리고 가기’요 정치적으로 해석해서‘역성 혁명군이 되겠다’는 뜻 아닌가?
그래도 경제를 잘아는 이명박 대통령이라서 두 번의 세계 경제 위기를 이만큼 이나마 매우 슬기롭게 잘 극복했었다는것 쯤은 서울대 상대 경제과 나온 유승민 의원이 정말 모르는것일까?
알고도 모른척 뒤집어 말하는것이 예로부터 배신이요 거짓이라했다.
정부와 애국국민들이 간절히 지지했던 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내놓은 세종시 수정안을 박근혜 의원 연설 한마디로 부결시킨 ‘친박’들은 차기 총선에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될줄 행여 알겠나?
당시 국민들의 여론은 세종시 수도 분활 안된다’가 대다수 국민 여론이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유승민 의원의 대통령을 향한 짓밟기 서곡’은‘이율 배반’의 일그러진 한나라당 모습을 반어적으로 잘 조명해주고 있다고 보아 틀림없을것 같다.
자유언론인협회장 ·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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