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수 후보, 2030 세대의 분노를 담은 용광로가 될 것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대표 경선에 전국 대학생들의 반값포차를 이끌었던 前 이관수 민주통합당 강남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전국 최연소 공인노무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야권의 불모지인 강남구에서 기초자치의원에 당선됐다.
이관수 후보도 출마 일성으로 우리사회 변화를 주도했던 2030 청년세대의 희망을 노래하겠다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
기자회견의 사회자는 이관수 후보는 발칙한 상상력’을 통해 대학생들의 삶을 대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새롭게 나서는 이관수 후보는 우리 사회 2030세대의 희망을 노래할 적격자”라고 이 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국 최연소 공인노무사, 야당의 불모지인 강남구에서 당선되는 등 도전과 변화, 용기와 인내를 모두 갖춘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와 함께 이 후보가 청년비례 대표로 당선된다면 2030세대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진취적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사회자의 소개에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관수 후보는 “모두가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지역인 강남구 도곡동에서 민주당 후보로 기초자치단체 의원에 당선됐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언제나 국민들이 저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뚝심있게 밀어붙였다”라며 “이제는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려고 한다. 아니, 2030세대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 정권에 대해 1% 기득권층과 자신들의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며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디도스 공격과 이상득 의원의 비서들이 부패 혐의로 구속되고 있는 점,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경제정책 등을 지적하며 1% 부자들의 이익,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정부는 정부가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하지만 “분노한 99%는 소통하면서 광장의 촛불로 나서기 시작했다.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 민심은 걷잡을 수 없다. 2030세대의 민심도 이미 바뀐지 오래됐다”며 “탐욕과 반칙을 걷어내고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청년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2030세대 청년들이 정치권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우리들 손에 맡겨야 하냐”고 반문하며 “반드시 우리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거짓된 손을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관수 후보는 지난 2010년 서울시 강남구에서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에 당선됐으며, 전국 최연소 공인노무사, 반값등록금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해왔다. 또한 지난 2011년 ‘반값포차’를 개최하는 등 대학생, 청년층 등을 대변하기 위해 앞장서왔다.
<출마의 변>
2030세대와 함께 우리시대 희망을 노래하겠습니다.
청년이 승리하는 시대를 열어젖히겠습니다.
1% 특권층의 시대, 2030세대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전 세계는 지금 1%와 99%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극소수 특권층과 부자들이 사회적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중산층과 서민, 노동자와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집권 초부터 ‘부자감세’와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선언하며 등장한 MB정권은 부자와 강자의 이익을 공고히 대변하며 양극화를 극대화하였습니다.
대기업을 지원하면 일자리가 늘어난다, 대기업 세금을 깎아주면 경제가 살아난다, 그것은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주장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기업의 수출이 증가하고 실적이 좋아져도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았으며 가계소득은 바닥을 쳤습니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릅니다. 오르지 않는 건 아이들의 성적표와 남편 월급이라는 자조섞인 농담은 사회적 박탈감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제 야만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특권층과 부자만이 생존하는 야만의 시대를 끝내야 합니다. 부자와 대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정권을 끝내야 합니다. 청년이 대안입니다. 청년이 시작입니다. 이제 청년이 나서야 합니다. 1:99의 싸움을 주도하고 있는 청년들이 승리해야 합니다. 탐욕과 반칙을 걷어내고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청년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미 정치는 청년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방법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살인적 등록금으로 한 학기 걸러 한번씩 휴학계를 내야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저들이 약속한 반값 등록금은 도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청년일자리는 어디로 갔습니까? 88만원 세대를 위해 저들이 내놓은 정책은 무엇입니까? 전세금이 없어 결혼도 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정치권이 제시하는 대안은 무엇입니까? 언제까지 우리 청년들이 정치권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우리의 문제를 저들의 손에 맡겨야 합니까?
현실이 이러함에도 보수정권은 여전히 작은 정부를 요구합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거짓이며 기만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서민들에게는 끝없이 가난한 손이고, 청년에게는 실업의 손이며,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해고의 손이며, 대학생들에게는 1,000만원 등록금 고지서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보이지도 않는 거짓된 손을 끊어내야 합니다.
2030세대의 새로운 길, 청년대변인 이관수가 개척합니다
저는 청년의 분노를 조금 일찍 정치에 반영하려 마음먹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작년 지방선거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인 강남구 도곡동에 민주당 깃발을 들고 출마해서 당당히 강남구의회 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말렸습니다. 차라리 부산이나 영남으로 가는 게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드시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뚝심있게 밀어붙였습니다. 결국 진심은 통했습니다. 민주당에게 영원히 닫힌 문이었던 강남에서 희망의 길을 만들었습니다.
강남구 의원이 된 이후 저는 반값등록금국민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반값등록금 포장마차를 만들었습니다. 정치권이 너나 할 것 없이 반값등록금을 약속하고 지키지 않을 때도 저는 묵묵히 반값포차를 지켰습니다. 이른 새벽, 반값포차를 정리하며 정치권에 실망해 흐르는 눈물을 남몰래 훔치기도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1인 시위도 계속 이어왔습니다.
저는 제15회 전국공인노무사 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했습니다. 청년실업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잘싸워야 하는 것이 유능한 진보, 실천적 진보인 것이라 믿었습니다.
2030세대의 분노를 담은 용광로가 될 것입니다
이제 저 이관수가 청년의 분노를 담는 용광로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조금 먼저 앞자리에 서려합니다. 민주개혁진영의 통합을 이뤄낸 민주통합당의 청년최고위원으로 나서려 합니다.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가서 더 이상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우리의 문제, 저 자신의 문제인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정치를 2030 청년정신으로 바꾸어나가겠습니다. 절박함으로 바라보고 절실하게 일해서 청년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청년의 손은 보수정권이 주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보다 우월한 손이며 유능한 손입니다. 역사가 증명해왔습니다. 권위주의 정권을 무너뜨린 손이며, 민주주의를 성취한 손이고,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낸 손입니다. 경제발전을 이룩한 손이고 경제민주화를 이룩할 손입니다.
역사가 말해주고 있는 능력있는 손, 우월한 청년의 손을 하나로 맞잡아 주십시오. 부족함이 많은 저 이관수의 손을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2030세대 청년들의 손을 맞잡고 일하겠습니다. 우리 청년의 문제를 해결해내는 믿음직한 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어깨를 걸고 함께 고민하며 야만의 시대를 끝장내고 청년이 승리하는 시대를 열어젖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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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수 강남구 의원 청년비례 대표 경선 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