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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안타깝다
조윤선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부산지역 야풍(野風)에 대해 “부산에서의 야권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조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출연, 야권에서 손수조(사상) 후보와 문대성(사하갑) 후보에 대해 아주 일사불란하고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보니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세 번째 부산을 찾으며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부산을 찾는 이유는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고 해서 안이하게 있는 게 아니라 그 지역에서도 국민들에게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찾게 되는 것”이라며 “사실 그렇게 바람이 세지 않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큰 상황 변경은 없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3000만원 자금과 관련한 손수조 후보의 ‘말 바꾸기 논란과 관련해선 “20대의 젊은 후보가 과정을 다 공개하고 어려움도 중간에 토로를 하면서 선거운동을 치르는데 말 바꾸기를 했다고 하니까 사실 안타까운 점도 많이 있었다”면서 (박 위원장이 손 후보를 만나 격려한 것은) 이런 저런 전략적인 것보다 20대의 어린 후보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겠나 하는 생각에서 격려도 하고 손 후보가 꿋꿋하게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마음을 쓰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조 대변인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과시키는데 최루탄을 터뜨릴 정도면 그 정당(통합진보당)이 주장하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할 때마다 최루탄이 터지는 건 아닌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야권이 색깔론’ 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사실관계를 지적하는데 색깔론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지적이 굉장히 아픈 지적이 아니었겠냐는 생각이 오히려 든다”면서 “통합진보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면 사사건건 민주통합당도 두 당이 계속 연합해서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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