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 (이하 앵커) :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포커스 오늘입니다.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건데요. 오늘은 여야 선대위 홍보관계자들을 통해서 선거 초반의 정세와 선거 전략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입니다. 새누리당의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이하 조동원) : 안녕하세요?
앵커 : 홍보기획본부장이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김재수 : 새누리당의 홍보와 관련된 모든 일을 담담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 그러시군요. 심볼 만들고 그런 것도 거기서 하지 않으셨어요? 심볼에 대해서 지금 평가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김재수 :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이제 새누리당이 진짜 변해가는구나, 이런 모습으로 조금씩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 새누리당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요?
김재수 : 당명은 처음에 많이들 호불호가 갈리고 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앵커 : 빨간색 많이 쓰시더라고요?
김재수 : 저희 당의 색깔이 붉은색입니다.
앵커 : TV 보면 한쪽 당은 붉은색으로 쫙 깔리고 한쪽은 노란색으로 쫙 깔리고 그렇게 되더군요? 이것도 만족하십니까?
김재수 : 대단히 만족합니다.
앵커 : 그러세요?
김재수 : 우리나라 국민의 색깔이 붉은색입니다.
앵커 : 원래 그렇습니까? 지금 새누리당에서는 변화 이슈로 지금 선거전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느 방향으로 어느 쪽으로 변화하겠다는 건가요?
김재수 : 저희들은 말이죠. 당명만 바꾼 게 아니라 정강정책도 바꾸고 그리고 현역의원도 40% 넘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바뀐 겁니다. 과거에는 성장위주로 가고 그랬는데, 복지를 등한시하고. 그리고 경기가 회복되면 저절로 생기고 대기업이 잘되면 중소기업도 잘된다는 생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시대변화랑 안 맞지 않느냐는, 우리가 변화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복지, 일자리, 경제민주화, 이런 게 국민들이 원하는 거고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다, 라고해서 변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 네, 홍보기획본부장이시니까 공개할 수 있는 선거전략을 말씀해 주시면요?
조동원 : 저희는 다 공개했는데요 뭐. 저희는 특별히 전략이라고 할 것은 없고요. 국민들이 저희가 변하겠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저희들의 변화에 대해서 지켜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저희들은 시종일관 실천하면서 진짜 변하는 거구나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앞에 말씀 하실 때, 정강정책도 바꾸고 하셨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그렇습니다. 야당하고 무슨 차이가 있느냐 그러면, 비슷해지는 것 아니냐, 따라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조동원 : 아닙니다. 야당하고 따라가는 게 아니라, 저희들은 실천 가능한 변화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실천해야 되는데 그냥 대개 말만 하고 이랬다 저랬다 바꾸는 말이 아니라, 약속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에게 저희가 실천 가능한 부분을 갖고서 반드시 실천할 것을 얘기하는 정강 정책입니다.
앵커 : 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어떻습니까? 왜 이번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야권에 넘겨줘서는 안되고 새누리당이 장악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요?
조동원 : 지금 승리냐 패배냐 이런 부분보다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이 연대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통합당 같은 경우는 저희당이 생각할 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이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로 대책이 없는 것 같아요. 정책도 그렇고 말씀 하시는 것도 그렇고, 좀 대책이 없는 정당 아니냐, 그리고 통합 진보당 같은 경우는 말씀도 무섭게 하시고, 정책도 무서운 정책을 가져오는 것 같고, 좀 무서운 정당 아니냐, 두 당이 연대를 한 것 아닙니까? 대책없이 무서운 정당을 만약 국민께서 선택한다고 하셨을 때, 과연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이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그 때 우리들은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를 떠나서 우리 나라가 무섭고 대책없는 쪽으로 갔을 때 과연 상당히 힘들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 지금 여론조사 나온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공표가 가능한데, 박빙으로 분리되는 지역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2주 안 되는 기간 동안 진행되는데, 어떻게 막판 선거운동을 진행하실 예정하십니까?
조동원 : 이긴다, 진다보다도 2주 남짓 한다고 포장하거나 어떻게 하겠다고 이렇게 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이 그것 때문에 표를 찍어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진정성 있게 우리는 이렇게 변화하고 이렇게 정책을 바꾸고 실천하겠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말씀드리고 그 2주 동안의 시간동안 부족하다고 그러면 계속 변화의 모습을 계속해서 꾸준히 보여드리면 저희가 진짜 변화하는 것을 아시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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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