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잘못으로 낙선… 11일까지 매일 1시간씩 석고대죄
▲이방호 무소속 후보 블로그 캡쳐
(뉴스파인더)4·11 총선에서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방호 후보(67)의 딸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에 나서 화제다.
이 후보의 세 딸은 10여일 전부터 ‘아빠를 용서해 주십시요’라는 피켓을 들고 지역구 시장통과 대로 등에서 무릎을 꿇고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 후보는 4년 전 본인의 잘못으로 낙선하고 지역경제가 낙후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웠다”며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11일까지 선거구 지역 일대에서 매일 1시간씩 석고대죄하겠다”고 밝혔다.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이계 중심의 공천을 주도해 친박계 의원들의 대거 탈당을 초래한 바 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사천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후보에게 178표 차이로 아쉽게 석패해 3선에 실패했다.
이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하자 지난달 7일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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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딸 무릎 꿇고 사죄…아빠를 용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