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눈살 찌푸리는 정치싸움 이념싸움 지양하자
19대 총선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과반의석을 넘기며 선전한 새누리당은 12일 총선 기간 중 민간인 사찰과 정수장학회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한 야당을 향해 앙금을 털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뉴스파인더)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한 여러 야당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선거기간 중에 서로 거친 말이 오가기도 했는데 저희가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서로 감정의 앙금을 털고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우리 모두 좋은 정치를 펴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 새누리당은 앞으로 열린 마음으로 야당의 여러분들을 만나겠다. 여러분들께서 좋은 의견을 주시면 경청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이 나라를 보다 품격 있고, 보다 경쟁력이 있는 강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앞서 폭력과 비방, 고성이 난무했던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실망한 국민들은 19대 국회에서는 당리당략보다는 상생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기대 할 것이다.
이런 국민들의 염원을 의식한 듯 이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 새누리당에 보내주신 지지는 민생을 위하는 정치,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치,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새긴다"며 "19대 국회에선 새누리당은 물론 정치권이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치싸움, 이념싸움을 지양하고 국리민복을 위해 애면글면 애쓰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가 합리와 상식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이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그래서 정치다운 정치를 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는 다짐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하는 데 소홀히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에도 미흡한 게 많았던 점 역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새누리당은 성찰과 반성의 바탕 위에서 쇄신과 변화를 추구해 왔다.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정치를 하겠다"며 "국민께 드린 작은 약속이라도 목숨처럼 지키겠다. 항상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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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 앙금 털고 국민위해 정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