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16일 재난안전관리본부 및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나중에 인재 발생했다는 말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
강 대표는 우선 정부청사 재난안전관리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원도 인제와 평창 지역의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정부의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중앙재해대책본부 관계자와 행자부 장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해마다 일어나는 일이지만 나중에 인재가 발생했다는 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또 "특히 이번 피해지역 중 고립지역을 철저히 파악해달라"고 부탁하며, "예를 들어 강원도의 한계리나 설악산 등산객들의 구조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서 더이상 인재발생의 여지를 두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대표는 "복구와 예산지원 등에는 여야가 따로 없기에 우리 한나라당도 정부에 협조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할 것이고, 정부도 하루라도 빨리 긴급 재난 지역을 선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하고, "모든 힘을 합쳐서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강원도청 방문 재해 지원예산 강원도에 집중적으로 하겠다"
강재섭 대표는 이어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이형구 강원도 행정부지사로부터 호우대책 피해 현황 보고를 받았다.
강 대표는 "해마다 강원도는 수해와 산불로 도민들의 고통에 가슴이 아프다"고 밝히고,정부가 땜방식이 아니라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적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대표는 또 "재해 지원에 따른 예산을 강원도에 집중적으로 하고, 특화된 예산 지원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예비비 지원 등 예산관련 부분을 한나라당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대표는 "한나라당에서도 각 시도 사무처에 강원도와 같이 똑같은 활동을 통하여 피해상황과 복구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하여 군 관민 모두가 힘을 합쳐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비상재해대책본부 설치
17일 행자 건교, 재해특위 연석회의 통해 대책 마련 예정
강재섭 대표와 주요당직자들은 이어 강원도 원창리에 있는 88성화봉송공원의 도로 유실 지역을 살펴보며 관계자들로부터 피해 복구 현황을 설명 받고, 최대한 빨리 복구하여 교통에 장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한나라당은 중앙 및 시도당에 비상재해대책본부 를 설치하고 시도위원장 주관하에 당원들이 재해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하는 한편, 17일 행자위 건교위ㆍ재해대책특별위 연석회의를 열어 각 지역에서 발생한 재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 대표 재난관리본부 및 강원도청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