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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도당위원장으로 당선

기사등록 일시 : 2006-06-24 03:39:31


한나라당 충북지사 경선에서 정우택 도지사 당선자에게 패배해 정치적 공백기를 가졌던 한대수(62) 전 청주시장이 한달여만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한 대수당선자는 시장과 도지사 출마를 고심 하던 중 이원종 충북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충북도지사 선거에 도전 했지만, 정우택 당선자에게 패 한뒤 정치 진로에 고민했고 최근 지지자들 과 함께 청주시 북문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도당위원장 선거를 준비해왔다. 당초 이번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선거는 현송광호 위원장 이 불출마를 갑자기 선언해서 5.31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와 궤를 같이 했고, 젊은 기수 론을 내건 윤경식 전 의원의 우세나 박빙 승부가 예상했지만, 한대수 전 청주시장의 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 전 시장은 23일 실시된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윤경식(44) 전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은89%로 높은 관심 속에 503명 가운데 63%에 이르는 317표를 얻어 186표를 얻는데 그친 윤 전 의원을 큰표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대수 당선자는 한나라당이 비록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으로 당이 분열된 상황에서 경륜으로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저를 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공천과정에서 많은 인재들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동지들을 잃었다. 이제 모든 것을 포용하고 화합하며 새로운 틀을 짜서, 지역을 위해서 또 한나라당을 위해서 대선승리에 몬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충북 도당 이 한 대수 호를 택한 만큼, 도당의 진로와 5.31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공천 잡음, 지방의회 당선자들과의 향후 당으로서의 역학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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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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