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노동조합... 오늘 통합진보당 당원 218명 집단탈당...
향후 혁신세력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새로운 정치에 투신할 터...
통합진보당은 7일 현대증권 노동조합의 조합원 당원 218명은 진보의 길을 이탈해 국민적 걱정거리가 된 통합진보당을 집단탈당 하여 새로운 정치활동을 모색한다(현재까지 개별 탈당한 당원은 23명이며, 휴가기간 중인 관계로 함께 탈당하지 못한 100여명의 당원들은 수일 내 개인적으로 추가 탈당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지금껏 후방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최근 수 년 동안은 많은 조합원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민주노동당의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으로 합당한 이후에는 기존 당원이외에 추가적인 집단입당을 통해 민주노총 내 금융권 단위노조 중 가장 많은 당원을 보유한 노동조합이다.
이제 오늘 이후 그동안 진보라는 철학과 함께 투쟁했던 통합진보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희망을 모두 단절한다. 오늘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현대증권 노동조합의 당원들은 향후 노동과 진보의 가치가 존중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정치 세력과 연대할 것이며, 지난 총선의 국민적 희망이던 야권연대를 지속키로했다.
4.11 총선이후 통합진보당은 당내 부조리와 부정에 대하여 스스로 개혁할 수 있었어야 했다. 많은 민중들은 통합진보당의 개혁을 기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충분히 그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구 당권파의 권력에 대한 무한한 이기심과 김제남 의원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인해 이제 통합진보당은 스스로 진보의 깃발에 침을 뱉어 버렸다. 더 이상 통합진보당의부정과 부실의 상황을 기다려 줄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자행되는 당내 비민주적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이해할 생각도 없다.
오늘 현대증권 노동조합의 모든 당원들은 탈당을 선언하며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제남 의원에 대한 모든 지지를 철회한다. 향후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건설하는 새로운 정치에 투신하고 이번 대선에는 반드시 야권연대를 복원하고 노동중심성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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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노동조합 통합진보당 당원 218명 집단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