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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여유 찾고 신문도 보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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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6-05-24 11:4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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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 가량 지나야 말 자연스럽게 하게 될것으로 보여
박근혜 정치테러 발생 5일째인 24일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과 주치의인 탁관철 교수는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표의 치료경과를 밝혔다.
박 대표의 치료를 책임지고 있는 의료진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일부 실밥을 뽑고 소독을 하는 등의 치료를 했다.
박 대표, 편안한 마음으로 가끔 여유를 찾고 신문도 보는 상태
박창일 병원장은 "박근혜 대표께서는 아침에 치료를 위해 방문했을 때 밝은 얼굴로 계셨고,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밝힌 뒤, 합병증도 없었고 편안한 마음으로 계신다"며, 가끔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신문도 보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박 대표님은 (당시 상황과 상처를 묘사한) 신문보도를 보시고 나서 (이정도 다친 것에 대해) 본인이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1/3정도의 실밥을 제거한 상태
주치의인 탁관철 교수는 "오늘 아침 상처를 드레싱 했던 것을 열고 상처를 확인했다"며, "어제 상처를 조였던 3~4군데의 실밥을 뽑았는데, 오늘은 약 1/3정도의 실밥을 풀었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현재 뽑지 못한 실밥들은 워낙에 상처가 깊었기 때문에 뽑기 힘든 것이다"며, 오늘 실밥을 뽑은 부위들은 특정 부위가 아니라 중간 중간 봉합의 긴장도가 없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또 "상태를 봐서 내일 혹은 모레경 나머지 실밥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뒤, "그러나 상흔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테잎을 붙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 퇴원일자는 치료경과 판단하여 결정, 퇴원후에도 통원치료 해야
박근혜 대표의 퇴원일자는 금주 토요일 의료진이 다시 한번 치료경과를 판단하여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일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상처가 아무는 것은 일주일 갖고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 뒤,"퇴원했다가 조금이라도 상처부위가 벌어진다면 다시 처음부터 치료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상태를 정확히 보고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퇴원 후에도 일정기간 통원하며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상처부위가 많이 움직이는 부위라 퇴원 뒤에 일정 기간동안 병원에 와서 통원치료를 받아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3-4주 가량 지나야 말 자연스럽게 하게 될것으로 보여
박근혜 대표는 최소 3~4주 가량 지나야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근육을 많이 움직여 말을 크게 한다거나 단단한 음식을 씹는 것은 일정기간동안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장은 "의료진은 당분간 말씀을 자제해 주시고 단단한 것을 씹지 마실 것을 계속해서 당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박 대표님은 현재 진통제는 안드시고, 항생제는 경통이 있어서 두가지 정도를 겸용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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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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