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내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사진 = 미국소리방송)
박 부상은 앞서 지난 1일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으로 한반도가 불씨 하나로 핵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확신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We are calling for DPRK to take steps to reassur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새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북한에 추가도발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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