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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굿판 부터 여론조사 기관 5억 매수설까지..
18대 대선이 선거막판으로 갈수록 혼탁해지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네가티브 선거전과의 전면전을 14일 선언했다.
[뉴스파인더]최근 박 후보를 향한 아이패드 커닝, 신천지 연루설 박근혜 굿판 여론조사 기관 5억 매수설’등 마타도어가 금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특히 선거막판 현장에서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지지를 호소해야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을 볼 때 새누리당이 사안을 경중하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과정에서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를 청산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정치는 또 다시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저는 오늘 이 순간부터 흑색선전과의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어떻게 해서든 이기고 보자는 행태야말로 지난 선거에서 한 번도 고치지 못했던 우리 정치의 근본 병폐”라며 “선거 때마다 악성 종기처럼 다시 번져 나오는 이런 괴질을 단호히 잘라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치는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이 땅에 다시는 음습한 정치공작과 허위비방이 나타나지 못하도록 이를 단호히 분쇄해나갈 것”이라면서 “무지한 비방과 네거티브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끝까지 밝혀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과연 이것이 새 정치냐. 민주당과 문 후보는 이러고도 사람이 먼저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새 정치를 하려면 선거부터 새롭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문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직후부터, 민주당과 선거캠프는 오히려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뒤흔들려고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문 후보측에서 제기했던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후보는‘아이패드 커닝’의혹에 대해 “제가 10년째 들고 다녔고, 토론준비 자료를 넣어갔던 가방을 아이패드로 둔갑시켜 토론회 중에 커닝을 했다고 저를 공격한다. 생방송 중에 그것이 가능하기나 한일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1억 5000만원 굿판 논란’과 관련해선 “돌아가신 어머니의 탄신제 공식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조작해서 굿판을 벌였다고 공격한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지금까지 사진을 퍼나르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한 신천지와의 연루설에 대해 “제가 일면식도 없는 특정 종교와 20년간 인연을 맺어왔고, 또 그 곳에서 저를 돕고 있다는 말도 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50만 팔로워를 가진 어떤 소설가는 제가 여론조사 회사에 5억을 줬다는 허위사실까지 퍼뜨렸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사실관계도 입증 못하는 무차별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범법행위”라면서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사실이 있느냐. 이제 우리 정치, 이런 구태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최근 민주당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한 여성 직원의 오피스텔을 급습한 사건에 대해서도“이 나라 정보기관이 정치공작을 하는 아지트로 민주당이 지목한 그곳, 그런데 그곳이 과연 어떤 곳이었느냐. 28살 미혼 여직원의 개인 집이었다”며 “열평 정도 밖에 안 되는 개인 오피스텔에 컴퓨터 한 대를 두고 국정원 여직원이 대통령선거를 좌우할 정치공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과연 믿기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히려 정치공작의 당사자로 지목당한 그 여성이 어제 자신의 컴퓨터와 자료일체를 경찰에 자진해서 제출했다. 경찰은 전문가들을 총동원해서라도 컴퓨터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야 하고 그 사건의 진상을 최대한 빨리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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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천지 연루설? 흑색선전과 전면전 선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