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엔 전국에서 3만4천여 가구가 분양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비해 물량은 줄었지만 용인, 인천 청라지구, 평택 청북지구, 천안 청수지구 등 알짜물량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3만4천338가구(임대아파트 6천571포함)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1천662가구 경기도 1만5천780가구, 인천 3천222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664가구가 쏟아진다. 지방에는 1만3천67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재개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관심
서울에서는 10곳에서 5천288가구 중 1천662가구가 나온다.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 621가구로마포구 신공덕동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권리자 선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분양물량은 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종암동 종암5구역을 헐고 1천25가구 가운데 76~142㎡ 331가구를 분양한다. 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일신초, 숭례초, 종암중, 서울대사범대학부설고 등이 있다.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지역조합아파트 82~149㎡ 총 1천592가구 중 31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상도근린공원이 가까이 있다.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동부건설은 중구 순화동에서 순화1-1구역을 재개발해서 주상복합아파트 156가구 가운데 152~267㎡ 10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이 가깝다.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도 동일하이빌이 주상복합아파트 440가구 가운데 155~297㎡ 402가구를 일반분양이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있고 인근에는 숭인초, 숭곡초 등이 가까이 있다.
경기도 용인, 인천 청라지구 쏟아져
경기도에서는 26곳 총1만5천780가구 ,인천에서는 5곳 3천222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용인 1천503가구, 평택 청북지구 3천32가구, 인천 청라지구 2천430가구 등에 물량이 집중됐다.
고려개발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113~320㎡ 1천314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가 인접해있고 신분당선,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가 2009년에 신분당선이 2014년에 각각 개통예정이다.
평택시 청북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1블록에서 80~83㎡ 1천35가구를 우미건설이 8블록에서 133~169㎡ 306가구를 분양한다. 또 우림건설이 7블록 126~159㎡ 430가구와 9블록 126~162㎡ 621가구를 총1천51가구를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분이 114,115㎡ 64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학교건립문제로 분양이 지연됐던 경제자유구역 중 한 곳인 서구 청라지구는 호반건설이 A14블록 110,111㎡ 745가구와 A18블록 80㎡ 1천051가구를 분양하고 서해종합건설이 100㎡ 370가구, 광명주택이 A15블록에서 109㎡ 264가구 공급한다.
지방, 천안 청수지구, 대전 서남부지구 분양‘봇물’
부산, 대구 등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에서는 1만3천67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 공공택지 85㎡이하 5년, 85㎡초과 3년에서 전매제한이 1년으로 단축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공공택지 내 주택에 대한 전매제한 수혜지역인 천안 청수지구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에서는 진흥기업이 주상복합아파트 115~314㎡ 498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서 궁전,평리빌라를 재건축한 69~171㎡ 총 1천284가구 중 1천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구지하철2호선 반고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충남 천안시 청수동 청수지구에서 총 1천685단지가 분양에 들어가는데 이 중 임대아파트가 961가구이다. 청수지구는 천안 남부대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대규모 행정타운으로 개발된다. 중흥건설이 115㎡ 504가구(임대), 우미건설이 142~185㎡ 724가구, 호반건설이 110~111㎡ 457가구(임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이 인접하고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은 차로 15~20분 거리에 있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사직주공2단지를 헐고 82~214㎡ 총3천599가구중 978가구를 분양한다. 사직공원, 청주종합운동장등이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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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3만4천여 가구 분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