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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제2공장 부지에 1일 11만3천배럴 규모로 2010년 완공 예정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수출로 연간 9,000억원 수익 개선
연인원 300만명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 발전 기여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지난해 8월 완공한데 이어 제3 중질유분해탈황시설(No.3 HOU : Heavy Oil Upgrading)도 본격 추진한다.
GS칼텍스는 2010년까지 총 2조9천4백억원을 투자하여 1일 11만3천배럴 규모의 제 3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조5천억원이 소요된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규모의 투자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제 3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GS칼텍스 여수 제2공장 내 부지 615,000㎡(약 18만6천평)에 건설되며,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초부터 제 3 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에 착수하여 납기가 긴 장치에 대한 발주작업에 들어가는 등 관련작업을 진행하여 왔다.
GS칼텍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1일 6만배럴의 감압잔사유 수소첨가분해탈황시설(VR HCR ; Vacuum Residue Hydrocracker)과 5만3천배럴의 감압가스오일 유동상촉매분해시설(VGO FCC ; Vacuum Gas Oil Fluidized Catalytic Cracking) 등 11만3천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과 수소 생산시설, 황회수 시설, 유틸리티 시설! , 저장·출하 및 부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제 3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감압잔사유와 감압가스오일 등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수첨탈황분해 및 유동상접촉분해 과정을 거쳐 LPG, 납사, 휘발유, 등유, 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로 전환하여 생산하는 시설이며, GS칼텍스는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여 연간 약 9천억원의 수익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기간 중 연인원300만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하여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공사에 소요되는 제반 기자재의 생산·조달과 향후 경질유 제품 수급안정 및 수출 증대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지난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1일 9만3천배럴) 완공에 이어 작년 8월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1일 6만배럴)을 완공한 바 있으며, 이번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완공되면 1일 처리능력 총 26만6천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국내 정유업계 최대 규모의 시설능력을 갖추고 중질유분해시설 비율도 원유정제능력 기준 39%로 국내 최고가 된다.
GS칼텍스 No.3 HOU사업추진단장인 명영식 사장은“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지속적인 환경규제 강화 및 경질유 수요 증가 등 세계적인 추세에 미리 대비하! , 회사의 생산경쟁력을 최고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GS칼텍스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본사 임직원 및 자회사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사 창립41주년 기념식에서 허동수 회장은 “지난 41년간 GS칼텍스는 수출증대 및 대규모 투자,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대내외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올해에도 전략적 도전과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인 제 3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올해 안에 착공하고 2011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여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고, 국가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지속적인 투자 및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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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3조원 투자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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