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2011년 2년 동안 수도권에는 총 12개의 지하철(전철) 노선이 개통을 한다. 기존 노선에서 연장 또는 복선화되거나 아예 신규로 개통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서울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에 신설되는 이 노선은 올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들이 입주 시점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3일 오는 7~12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분양 예정인 新개통 역세권 단지 38곳을 추천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2009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노선으로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강서권 거주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서구 방화동 269번지 남양연립을 동부건설이 재건축해 1백47가구 중 일반분양을 9월에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81~114㎡, 일반분양가구수는 미정이다.
2009년 상반기에 개통될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동작구 본동 250번지 본동5구역을 재개발해 4백68가구 중 79~138㎡ 2백44가구를 연말 12월경에 일반분양 예정. 서울지하철 9호선 노들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한강 조망도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호선 환승구간이기도 한 당산역 인근에는 롯데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23번지 주택재개발을 통해 1백99가구 중 98가구가 12월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걸어서 10분정도면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선 복선전철도 문산~용산 구간 중 2009년 개통 예정인 곳은 문산~성산 구간이다.
극동건설이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480번지에 100~152㎡ 1천37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문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문산첨단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산업단지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시공사도 파주시 문산읍 당도지구 5-2, 6블록에 106㎡ 7백31가구를 7월에 분양예정이다. 인근으로 선유 산업단지 및 LG전자와 LG화학이 들어서는 월롱 첨단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남북교류협력단지의 배후도시로 수혜가 예상된다.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하신도시 내 물량도 있다. 한양이 4블록에 86~149㎡ 7백80가구를 7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4블록에서는 운정역을 비롯해 지산초교, 중심상업지구 등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구갈에서 에버랜드까지 건설되는 에버라인(용인경전철)은 2009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용인시 삼가동 187번지에 112~176㎡ 1천5백가구 대단지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삼가역(가칭)과 시청·용인대역(가칭)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 위치에 있다.
용인시 고림동 일대에는 금호건설이 1,2차에 걸쳐 1천1백36가구를 11~12월에 분양할 계획. 에버라인이 개통되면 고진역(가칭)을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춘선 복선전철(망우~춘천)도 2009년에 개통 예정이다. 삼호가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에 110~150㎡ 1천46가구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퇴계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별내역(가칭, 2011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남양주시 별내지구에는 쌍용건설(A12-2블록, 6백51가구)과 호반건설(A1-1블록, 8백92가구)이 수혜를 받는다. 모두 12월 분양 예정이다.
오는 2010년 - 신분당선(강남~정자), 인천국제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 1차 미개통 구간)이다.
신분당선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분당선 정자역을 잇는 노선으로 2010년 개통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를 관통하기 때문에 서해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9월 분양 예정인 A20-2블록이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더욱 높은 상태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을 비롯해 1차(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때 개통되지 못한 용유, 영종, 청라역이 2010년에 개통될 계획.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청라지구 내 입주민들은 서울 도심을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 청라지구 A19블록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4백83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풍림산업이 M3블록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26~199㎡ 6백24가구를 7월 분양 예정이다.
오는 2011년 - 분당선 연장구간(죽전~수원역), 성남~여주선
분당선 죽전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연장되는 구간이 2011년 개통 예정이다. 하반기 총 13개 단지가 수혜 예상단지다. 동부건설이 용인시 영덕동 511의 2번지에 152~186㎡ 1백72가구는 9월 분양 예정으로 걸어서 10분이면 분당선 연장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3차를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재건축해 1천7백54가구 중 82~228㎡ 4백11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개통될 경우 시청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권선동 일대에 11월경 112~280㎡ 1천3백5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여주선 인근에는 총 3곳이 하반기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성남~여주선 수혜지역인 이천시 안흥동 274의 1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8백40가구 중 113~146㎡ 5백27가구를 11월 일반분양 예정. 이천시 시내와 인접해 있고 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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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개통 역세권 수혜 분양단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