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부산시 기장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가동하기 전에 방사능 사고를 가상한 방사능방재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신고리 1호기와 인접한 부산시·기장군, 울산시·울주군, 지역 경찰서·병원·소방서·교육청·군부대 등 지방자치단체와 교과부,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등 30여개 기관 7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 방사능재난관리체계 발족 및 현장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한수원의 사고대응조치, 방사선비상진료 훈련과 주민 대피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교과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한 1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병행 실시해 중앙부처와의 협력대응체계를 확인·점검한다. 이를 통해 훈련상황별 대응조치사항을 평가한 후 보완 및 미흡사항은 향후 국가 방사능방재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방사능방재체제 유지 및 평상시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원자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지자체, 한수원 등이 방사능방재합동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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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1호기 방사능방재합동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