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효과에 따른 소득격차 완화 추세가 이어지도록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가계소득이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2010년 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하위 20%가구(1분위)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득 5분위 배율이 2004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소득격차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대기업 등 여유있는 기업들도 소비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국제 곡물가격 동향 및 대응방향과 관련해서는 최근 밀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세계 곡물시장의 수급 등을 감안할 때 2008년 같은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7일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통해 점검한 것처럼 국제 곡물가격 변화가 서민생활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미리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곡물자급률을 높이고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안정적 곡물 수입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밖에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과 관련해 앞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비해 한 발 앞선 준비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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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소득격차 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