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 2만8000톤으로 지난해 같은달(9128만 톤)보다 9.6%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과 광양항 및 부산항은 자동차와 광석 등 수출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가가 48.3%, 18.8%, 16.9%가 증가했다. 울산항은 원유 및 석유정제품, 화학공업생산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같은기간 12.1% 줄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광석 및 유연탄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2.1%, 20.5% 및 19.4% 각각 증가한 반면, 화공품은 6.6%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5만 9000TEU, 환적물량 58만TEU, 연안물량 2만8000TEU 등 모두 166만7000TEU을 처리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7월 123만4000TEU를 처리, 매달 100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인천항과 광양항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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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만물동량 9.6%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