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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복지 등 민생 관련 23개 사업 집행점검 강화
올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방침을 밝힌 정부가 지난달 계획보다 많은 26조8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7일 김동연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집행관리대상 사업비 276조8000억원 중 1월말 현재 26조8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2조원을 초과한 108.4%의 집행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차관은 “각 부처 및 기관의 철저한 집행준비와 점검 등으로 1월말 현재 조기집행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최근의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해 상반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일자리와 복지 등 민생안정과 밀접한 관련이 핵심 사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집행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과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이 예산 편성의 취지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중 사업별 성과지표를 개발해 목표치를 설정하고, 3월 이후부터 목표치 달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재정집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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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재정집행 26조8000억…계획대비 2조원 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