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건강보험공단 집계 최근 5년간 연 평균 4.9% 증가
스트레스나 과도한 음주, 약물 복용 증가 등으로 위 내벽 점막에 염증이 생긴 위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6-2010년) ‘위염(K29)’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연 평균 4.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006년 9428명에서 2010년 1만 1058명으로 연평균 4.1% 늘어났다.
성별로는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여성 환자가 1만 3665명으로 남성(8493명)의 약 1.6배였고, 특히 20대 연령층은 여성이 무려 남성의 2.3배에 달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0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대전이 1만 39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8527명으로 가장 적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광주가 5.8%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1.1%로 가장 낮았다.
위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2793억원에서 2010년 3758억원으로 연평균 7.7%(약 96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06년 1924억원에서 2010년 2574억원으로 5년간 약 650억원 늘었다.
입원 진료비는 86억원에서 136억원으로, 외래 진료비는 1674억원에서 1863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과도한 음주, 피로, 흡연 등이 위염 발생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금주, 금연이 중요하며 과식 또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절제된 식사 습관이 필요하다”며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 등도 치료 및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