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의 산업 발전 비결을 개발도상국에 수출하기 위한 ‘산업개발 컨설팅 사업’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남아시아, 옛 소련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국가, 아프리카 국가 등 주요 개발도상국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으로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기업이 관련 협회나 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심사 때 우대받는다.
산업부는 산업개발 컨설팅 사업을 통해 맞춤형 ‘산업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지원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자립과 우리기업의 ‘산업개발 컨설팅’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오는 5월 29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온라인 접수(www.pms.re.kr)한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과 기관들을 위해 5월 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컨설팅에서 시작하는 이 사업이 실행단계로 들어서면 우리 기업이 현지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필요한 기술과 물품을 수출하는 길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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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에 산업개발 컨설팅…‘한강의 기적’수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