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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후에도 정기검사 절차 따라 안전성 지속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빛 3호기와 지난 2월 23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신고리 2호기에 대해 1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정밀 검사장비를 활용해 증기발생기 내부를 검사한 결과, 금속 여과망 조각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제거 가능한 이물질은 제거했고, 제거가 불가능한 이물질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다음 한 주기 동안은 증기발생기 건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빛 3호기는 여과망 철선(직경0.35~1.8mm 31개), 금속조각(2개), 너트(1개) 등이 발견됐으며, 신고리 2호기에서는 여과망 철선(직경0.1~0.2mm 46개) 등이 발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가동 중 증기발생기의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방사선감시기의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방사선 누설 경보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원안위는 이러한 증기발생기 감시방안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원안위는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수원에에 따르면, 한빛 3호기는 오는 18일, 신고리 2호기는 16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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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한빛 3호기 신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