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24개국 에너지 장관들, 청정에너지 솔루션 구축 등 논의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24개국 에너지장관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효율의 LED 조명 보급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24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모여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제6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Clean Energy Ministerial)가 27~28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해 실천전략으로 고효율조명 보급 확산, 전력시스템 혁신, 개발도상국 에너지정책자문 강화 등 3가지를 채택했다. 참가국들은 정부 조달, 표준 제정,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장려 정책을 통해 LED 조명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수용 가능한 전력시스템이 시대적인 요구라는 인식에 따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력시스템에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개도국 정책입안자들에게 무료로 자문을 제공하는 청정에너지 솔루션센터의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올해는 금융솔루션 자문서비스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에너지정책에서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운영과 의제 설정에 민간기업 대표들이 참여할 수 있게 자문기구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자 현재 미국 중심의 사무국 운영 체제를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화된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대표로 참가한 문재도 차관은 전체 회의와 민관 라운드테이블에서 에너지자립섬 사업, 발전소 온배수 농업 활용 등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해 참여국 대표들의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