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라 페라리(LA FERRARI)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에프엠케이가 수입·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T 18대와 458스페치알레 4대, 458스페치알레A 2대, 라 페라리·FF·F12 베를리네타 각각 1대씩 총 27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약 20도 틀어진 방향으로 펼쳐져 상해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또 지난해 3월부터 1년 사이 제작된 라 페라리 2대는 운전석·조수석 머리지지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사고시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오류로 타이어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 운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3월 15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제작된 라 페라리 승용자동차 2대이다.
국토부는 기흥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13개 차종 943대도 리콜한다. 이들 오토바이는 바퀴 좌우에 장착된 새들백을 고정하는 볼트결함으로 주행 중 새들백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지적됐다.
볼보그룹코리아의 트럭 FH/FM는 앞차축 스프링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111대가 리콜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8월 28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볼트 점검 및 재조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에프엠케이(02-3433-0880), 기흥모터스(070-7405-8220), 볼보그룹코리아 트럭(080-038-1000)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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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할리데이비슨 볼보트럭 리콜 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