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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2월 연휴 많아 고심

기사등록 일시 : 2005-01-28 16:55:32


재경부는 2월이 경기회복에 가장 중요한 달이어서 일을 조금이라도 더 해야 하지만 구정이 끼어 연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재경부는 최근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에 올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2월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되도록 공장 가동 일을 하루라도 더 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구정은 (8일)부터 목요일(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월요일이나 금요일을 쉴 경우 최소한 6일을 쉬게 되고, 월요일이나 금요일을 모두 쉴 경우 최대 9일을 쉬게 돼 경제 활성화에 굉장한 저해요인이 된다는 게 재경부의 입장이다. 재경부는 또 연휴기간에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해외 족들이 많아 내수회복에도 크게 도움이 안 된다면서 제발 기업들이 하루만이라도 일을 하도록 경제단체들이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여서 6일이나 9일간 쉬는 기업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생산과 수출, 고용과 소비 등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결과를 미칠 것이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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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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