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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오후2시…신덕어촌계 등 3개 어촌계 대표도 참석
여수국가산단 내 GS칼텍스 원유2부두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해 첫 피해보상 대책회의가 열린다.
여수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2시 청사 내 중회의실에서 ‘여수 낙포동 원유2부두 기름 유출사고 피해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 참석 대상 기관은 해양수산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시청, 광양시청, 남해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수협, 광양수협, 남해수협, 신덕어촌계 등 3개 어촌계 대표, GS칼텍스, 보험사, 해운사 등이다.
여수항만청 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유조선 사고에 따른 오염 피해의 일반적인 보상 절차 등을 설명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 원인 등이 밝혀지지도 않은 가운데 피해보상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조속히 갖는 것은 3일 정부가 사고 피해를 ‘GS칼텍스가 우선 보상해야 한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착수돼 주목이 된다.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3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고는 송유관 유출 사고여서 유류 오염 손해 배상 보장법과 국제 기금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밝힌 뒤 “GS칼텍스가 우선 기름 피해를 보상한 뒤 선주측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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