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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1대 1…3주간 공직적응 기본교육 거친 후 정식근무 예정
안전행정부는 ‘2014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29명을 25일 발표한다.
올해 중증장애인 채용시험에는 총 330명이 지원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서류전형-면접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거쳐 26개 부처에 29명이 최종 선발됐다.
직급별로는 6급 1명, 7급 3명, 8급 2명, 9급 21명, 전문경력관 1명, 연구사 1명이 선발됐으며 응시요건별로는 경력 소지자 17명, 자격증 소지자 10명, 학위 소지자 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24%), 30대 13명(45%), 40대 이상 9명(31%)이며, 성별로는 남성 19명, 여성 10명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직 8급으로 합격한 A모(41, 신장장애 2급)씨는 본인은 신장장애로 인해 혈액투석을 받고, 아들은 혈액암진단을 받아 치료중임에도 불구하고 산림기술사와 조경기술사 자격증을 획득,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경력을 쌓아왔다.
안전행정부 공업직 7급(기계분야 시설관리)으로 합격한 B모(36, 지체장애 1급)씨는 20대에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를 갖게 되었으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 온 결과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9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3주간 공직적응 기본교육을 거친 후 각 부처에 임용돼 정식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안행부는 고용여건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0여명 이상의 중증장애인이 이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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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29명 국가공무원 최종합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