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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200명에 인턴 기회 제공…정규직 전환도 지원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웠던 중증장애인에게 정규직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월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도입, 미취업 중증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고용률은 22.7%로, 경증장애인 고용률 43.6%, 전체 고용률 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장애인고용공단은 고용시장에서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일반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중중장애인 인터제’를 도입됐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란 뇌병변 등 10개 장애유형의 미취업 중증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0개 장애유형이란,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 중증장애인 평균 고용률에 미달하는 장애유형으로 뇌병변, 시각, 안면, 신장, 심장, 간, 호흡기, 장루·요루, 자폐성, 정신장애가 해당된다.
인턴 기간 동안 사업체에 약정 임금의 8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약정기간 종료 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월 65만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박승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인턴제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취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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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중증장애인 인턴제’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