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1일 770억원 상당의 급식비리 수사를 발표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검· 경은 ‘학생 밥’ 갖고 장난치는 급식비리에 얽힌 리베이트 등 돈의 흐름을 밝혀내고 혐의가 밝혀지는대로 비리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밥 장난으로 잇속을 챙기는 급식비리가 경남에만 국한된 부패현상이 아니고 전국에 걸쳐 대동소이하다”며 "급식비리 최대 피해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강신명 경찰청장에 "지방청별로 시도별 범죄조직 뺨치는 학교급식비리 척결을 위해 관계자및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첩보 수집을 통한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전국 교육감들에 "교육청이 급식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한 특단의 대책으로 급식 비리 재발을 막으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앞서 지난해 5월 서울 모고교 교감은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학교에 오지 말라”고 폭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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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밥’갖고 장난치는 급식비리사범 엄벌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