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7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 강수기) 대회실에서 농업벤처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3회 지식농업실현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입상작을 발표했다.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는 농업인 등 예비창업자가 제안한 농업 및 바이오 분야의 우수아이템을 선정하여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0편의 아이템이 출품되었으며, 동 아이템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한 후 1차 서류평가를 통해 12개 아이템을 선정하고, 동 아이템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한 후 면접·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입상작 6편을 선정했다.
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토종매실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제안한 서명선(48세, 송광설중매)씨가 수상하였고, 우수상은 “삼추육종개발”의 안용식(51세), “환원순환농업을 이용한 고품질 풋고추 자동화 시설재배”의 이종국(51세)씨가 수상하였으며, 그 밖에 “기능성 한지형 롤 잔디 생산기술”을 제안한 김두환(51세)씨 등 3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농림부장관상과 함께 최우수상 수상자 1,000만원, 우수상 수상자 각 500만원, 장려상 수상자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수상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서울대 농생대 창업보육센터 등 농업분야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하여 창업과정을 지원하고, 창업 후에는 농업벤처투자박람회 참가 우대 및 농업전문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유치지원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다양한 농업관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개방화시대 우리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벤처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창업보육센터추가 설립, 창업경연대회 및 농업벤처 투자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농업벤처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회 벤처농업창업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