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법무부장관이 16일 롯데호텔에서 세계국가인권기구대회 간담회에서 한국의 인권개선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김승규 장관은 우리나라가 인권신장을 향한 국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고 개선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인권보장을 강화한 형사소송법개정, 호주제폐지, 난민인정절차개선, 범죄피해자보호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아다쉬 아난드 인도인권위원장 및 카트리 네팔인권위원장 등 참석자 대부분은 한국의 인권개선에 대하여 호평하였으며, 특히 모르텐 키에룸 ICC(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위원장은 한국의 인권이 놀랍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앞서 김상희 법무부차관은 15일 오전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루이스 아버 UN 인권고등판무관과 면담을 나누면서, 법무부는 호주제폐지 등 각종 인권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였고, 루이스 아버 인권고등판무관은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내에 많은 인권개선을 이루어 낸 것을 매우 인상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특히 국가인권위를 비롯한 인권기관의 활동이 UN에서 모델사례로 활용하고 싶을 정도로 모범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아시아지역에서 인권분야의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상희 차관은 인권고등판무관과의 면담 후 외교통상부와 UN이 공동주최하는 “인권증진을 위한 선정” UN 세미나에 참여한 각국 외교관14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나라의 인권개선사항을 홍보하였으며, 일부 외교관들은 김 차관의 환영사를 통한 법무부의 인권개선노력에 대한 설명내용을 메모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UN 인권고등판무관 등 세계인권기구 인권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