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7일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에 대해 비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 했다.또 성폭력 치료강의를 수강하고 신상공개 명령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자신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의 불안정한 위치를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씨를 상대로 위력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 위력에 의한 추행을 저지른 혐의다.
이날 결심 공판에서 공개진술에 나선 김씨는 안 전 지사는 차기 대권주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노동과 성(性)을 착취하고 내 영혼까지 파괴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8월 중 안 전 지사에 대해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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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안희정 징역 4년 구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