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대장동 개발 사업 50억원 클럽 사건’ 곽상도 전 의원이 뇌물죄 혐의가 1심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준 대가로 아들을 통해 50억원의 뇌물(세금공제후2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홍정식)은 14일 "국민정서 및 법 상식과 지나치게 다르다"며 ‘제 식구 감싸기’비난을 받은 지지부진한 부실 수사 항소심에 대비,철저하게 보강 수사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했다. 
재판부는 “곽 피고인의 아들에게 화천대유가 지급한 50억원은 사회 통념상 이례적으로 과다하다” “곽 피고인이 아들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이 드는 사정도 있다”면서도 “결혼해 독립적 생계를 유지한 곽 피고인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이익을 곽 피고인이 받은 것과 같이 평가하는 것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뇌물 정황이 의심스럽지만,뇌물임을 입증할 검찰측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활빈단은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무죄를 선고받아 "유죄 인정은 남욱 변호사가 곽 전 의원에게 건넨 5천만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800만원 벌금형을 선고한 것뿐이다"며"6년간 대리직급으로 근무한 31세 직원에게 50억원이란 거액 퇴직금 과 상여금이 지급된 것을 법원이 무죄로 선고한 것은 국민 정서에 크게 반해,민심이반을 자초한 사법부 자멸행위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활빈단은 50억 클럽’으로 명명된 전직 고위 법조인 대상 수사와 관련해 "봐주기가 아닌 엄정한 수사로 대장동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한줌 의혹 없이 낱낱히 밝혀내라" 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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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50억원이 뇌물 아니라니..철저하게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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