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31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장동 일당에 200억+α약속을 받았다는 의혹의 중심인물로 ‘법조인 50억 클럽'에도 연루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수사팀에 검찰의 명예를 걸고 엄정하고 신속한 정도 수사 지시를 요구했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송경호,대장동 사건 수사총괄-제4차장검사 고형곤)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에 박 전 특검이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 당시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을 준비하던 남욱 변호사 등에게 도움을 주고 20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긴급구속해 사법처리 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검찰이 이미 2021년 11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조사중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이 2014년 ‘박영수 로펌’서 대장동 사업 입찰 준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데다 2015년 수원지검의 대장동사업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 2009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대출 의혹 수사에도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수사를 뭉개고 덮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며 "'제식구 감싸기'로 꼬리내려 봐주기식 뒷북수사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활빈단은 박 전 특검 인척 이모씨가 대장동 아파트 분양대행 업무를 독점해 수백억원을 챙겼고 화천대유에서 일한 딸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 받은 것으로 보아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세력의 ‘몸통2’일 수 있다"며 더이상 뭉개단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테니 이제서야 늑장 수사에 나선 것이다"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활빈단은 검찰에 김만배가 '좋은 형님들 이라며 공을 들여온 권순일 전 대법관,김만배에변호사를 소개해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 멤버들의 비리 혐의도 신속하고도 성역 없는 수사를 주문했다. 특히 활빈단은 김만배와 권 전 대법관간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깨질 심각한 국기 문란이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국민들 염장 쑤셔댄 50억 클럽 의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박영수 전 특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권순일 전 대법관,곽상도 전 의원 등 면면이 화려한 고위 판검사 출신들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로부터 각각50억원의 금품제공 약속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성역 없는 수사·엄정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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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박영수前특검 등'50억 클럽' 철저 수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