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사건과 관련해 정당법 위반 혐으로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서가 이번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오는 30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더불어민주당의원들에 "국민이 지켜본다"며 "제식구 봐주기 없이 법과 원칙을 준수해 양심껏 표결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문제 의원들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곤욕스런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물밑작업으로 자율투표방식을 택해 빠져나갈 술수를 쓰겠지만 "국민정서에 배치된 계략을 쓰다간 2024 총선 패배를 재촉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다"며 민주당 비명계의원들에 "양심에 따라 표결하라"고 거듭 충고했다. 이어 활빈단은 "돈봉투 사안이 정당법상 중대성과 함께 혐의 사실이 상당히 확인됐다"며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꾀하려는 방탄 명분도 상실했으니 체포동의후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무죄를 다투면 되지 않느냐"고 연이은 사법 리스크속 사면초가 처지의 당 지도부에 따져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