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특수강도 혐의로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씨가 4일 만에 경찰이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김씨는 오후 9시 2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공중전화로 여자친구에게 전화 통화 위치와 번호를 확인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서 플라스틱 숟가락 손잡이를 삼킨채로 지난 2일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이후 복통을 호소해 한림대병원에 입원한 김씨는 4일 오전 6시 20분께 화장실에 가는사이 교도관들이 수갑 등 잠시 풀어준 사이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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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정부 공중전화 부스서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