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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에 6억원 규모의 사업비 의결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제33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통일부장관)를 21-28일간 서면으로 개최하여 2024년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에 6억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은 향후 이산가족의 가족관계 확인을 위해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제8조의2에 따라 2014년부터 추진되었으며, 2023년까지 총 2만 7천794명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은 이산가족 1세대 검사 참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되, 검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사망한 이산 1세대가 다수 인 상황을 고려하여, 검사 대상자를 이산 2~3세대로 확대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산 2~3세대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여도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다.전체 이산가족 신청자(13만 여명) 중 유전자 검사 비율은 20.7%, 사망자(9만 여명) 중 유전자 검사 비율은 10.7%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올해 전시·전후 납북자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유형의 이산가족과 해외 거주 이산가족도 포함하는 등 대상을 확대하여, 유전자 검사를 필요로 하는 희망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도록 한다. 전시납북자는 2011년부터, 전후납북자·북한이탈주민은 2014년부터 부분적으로 유전자 검사 참여 해외 이산가족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이산가족을 포함하여 분단으로 인해 갈라진 가족들이 추후에라도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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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