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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모기물림 주의 행동수칙 안내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 당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전남도(완도군)와 제주도(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개체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병원체가 분리 또는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3월 23일)에 비해 7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기온이 작년대비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채집 전 1주간 지난 20-26일 평균기온이 10.8℃, 최고기온 14.9℃, 최저기온7.1℃로 전년 대비 각각 2.2℃, 1.9℃, 2.4℃ 낮음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오는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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