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론 등 첨단기술 기업 육성…치안 재난산업 해외 진출 지원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경찰청은 1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6년부터 200억 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한다.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벤처·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치안·재난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치안산업은 시장 규모가 작지만(’23년 38조 원), AI 기반 범죄 증가로 세계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전 세계 치안산업은 2020년 592조 원에서 2028년 1,18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AI 기반 다크웹 분석 솔루션, 지문 분석 기술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나, 많은 기업이 자본과 인력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청은 치안·재난·소방산업을 포괄하는 국민안전산업’을 범주화하고, 첫해에는 정부 예산 100억 원과 민간 자본 100억 원을 합쳐 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성과에 따라 매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AI·드론 기반 창업 기업 기술사업화 추진 기업 해외 판로 확보를 추진하는 벤처·중소기업 등이다.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목적투자비율과 기준수익률은 유사 정책펀드를 참고해 설정한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국민안전산업펀드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K-치안산업을 ‘제2의 K-방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성장 사다리”라며,기술개발부터 국제 진출까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국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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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200억 원 규모 국민안전산업펀드’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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