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는 12일 강릉시에서 국고 보조금 10억 여원을 지원받아 2개 지역 횟집 수족관에 해수공급용 인입관 시설공사를 하면서 유령계좌를 만들어 인건비로 2700여만 원을 비롯하여 그동안 공사를 진행하면서 14회에 걸쳐 2억8천여만 원등 지금까지 3억여 원을 횡령한 S건설업체 이사 권모(42)씨와 1억2천여만 원을 빼돌린 대표이사 옥모(51)씨에 대하여 업무상횡령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해 해경청 공역수사팀에 시공업체이사인 권모씨는 특허공법이 없으면서도 사장인 옥모씨에게 특허공법이 있다고 속이고 기술이전비로 2천만원을 받아 썼는가하면, 공사비로 써야할 빼돌린 돈은 생활비와 자신이 운영하다 부도난 건설회사 어음 결재에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대표이사 옥모씨는 오락실을 드나들면서 유흥비등에 탕진한 것으로 들어났다.
해경은 국고 보조금으로 공사를 발주 했던 S상가 번영회장 홍모(46)씨도 국고 보조금에서 800여만 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릉시청 담당공무원 김모(44)씨는 해수공급용 인입관 시설공사가 공기내(06,11,6-07.1.16)에 완공되지 않은 것을 알고도 권모 이사의 청탁을 받고 지난 1월 19일 준공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 2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했다.
한편 동해 해경청에서는 공사대금 횡령 사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S건설에서 시공한 건설사업 전반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줄줄 새는 국고 보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