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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2개국 28명 초청, 감사와 보은의 숭고한 뜻 기려
국가보훈처(처장 김 양)와 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는 13일 한국전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하는<UN군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5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미국(17명)과 호주(11명) 등 2개국 28명의 참전용사와 유족이 초청되어, 오는 14일 입국하여, 15일 주한미군해병의 날 기념만찬(미국), 19일 부산 UN기념공원 참배(호주) 등의 일정을 마치고 각각 오는 19일, 20일에 출국한다.
특히, 이번 재방한 행사에는 전 메릴랜드 주지사인 로버트 얼릭 주니어(Robert Ehrlich Jr.)가 참전용사인 아버지(Robert Ehrlich Sr. : 52년 7월-53년 7월 참전)와 함께 방한한다.
김 양 국가보훈처장과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호텔 캐피탈(서울)에서 방한 참전용사들을 위로·격려하고 참전기념 메달과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197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한국의 안보상황을 알림은 물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보은의 뜻을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11월 현재까지 총 26,000여명이 초청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UN국은 모두 21개국으로 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5개국이며, 참전 연인원은 194만여 명으로 이중 생존자는 약 60여만 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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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6·25 참전용사 초청 희생과 공헌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