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손 이석 주간동아 보도 5월11일자 그들만의 황실, 그들만의 싸움 영친왕 서거 40년 황손들 적통 논쟁 … 대한제국 멸망 철저한 자기반성이 먼저
이석 황손 긴급 특별 메시지를 통해 주간동아제735호에 기재된 기사해명에나서...
주간동아 5월11일자 보도내용 재목
그들만의 황실, 그들만의 싸움영친왕 서거 40년 황손들 적통 논쟁 … 대한제국 멸망 철저한 자기반성이 먼저
김유림 기자 rim@donga.com
황손 이석씨가 지난5월11일 주간동아에 보도된 내용에 반박과 해명을 하고있다.
안녕하십니까?
만천하의 전주이씨 500만 종현님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말씀을 올립니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지난 5월초에 발간된 주간동아 제735호(2010년 5월 11일자)에 실린 대한황실(大韓皇室)에 대한 모독 기사를 읽고 해명의 말씀을 올립니다.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격조 높은 언론기관인 동아일보에서 어떻게 이러한 잘못된 기사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본 기사는 전혀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서, 특정한 소수인사의 일방적인 모함성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본인은 물론이고 황실과 황족을 한꺼번에 매도하고 비방하며, 명예훼손을 유발한 매우 잘못된 글입니다. 현재 제 조카인 초남(李初男)이가 극도로 분노하며 해당 기자를 형사고발한 상태에 있다. 본 기사는 다음과 같은 결정적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 현존 대한황실을 사사로운 싸움에만 몰입하는 최악의 존재로 매도했는데, 지금까지 이런 신문기사가 나온 적이 거의 없는 초유의 기사입니다. 아무리 대한황실이 무너졌어도 이렇게 원색적으로 비방하며 모독할 수가 있습니까?
2. 평생에 걸쳐 대한황실의 명예를 찾기 위해 노력한 본인을 하찮은 조롱거리로 만든 경악할 내용입니다.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제가 초등학교 3학년 이전일 때에 어머님과 상궁이 때로는 점심시간에 학교를 찾아온 얘기를, 대중들에게 흥미 있게 말하며 황실사랑을 유도한 것을 말꼬리만 잡아 웃음거리로 만든 악의적 의도가 무엇입니까?
3. 황실관련 연구자의 대부분은 나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는데 도대체 누가 그랬습니까? 공개적 언론에다가 조카 ‘이원’은 집안에서 어른들이 내 얘기만 나오면 혀를 내두른다고 했는데, 누가 집안 어른이고 누가 그런 망발의 얘기를 합니까? 악의적인 특정 소수인사의 편견을 아무렇게나 말해도 됩니까? 확실한 증거자료나 증언을 갖고 말해야만 합니다. 소수 불평분자의 얘기를 어떻게 공개적으로 기사화합니까?
4. 평생 한 번도 DNA검사를 하지 않은 초남이를 집중적으로 공박하며, 대한황실이 허황된 존재라고 몰아간 의도는 무엇입니까? 초남이와 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견제하는 소수 특정인사의 숨겨진 의도를 무조건 대변하며, 오도된 기사를 쓴 해당 여기자는 저에게는 물론이고 초남이에게 취재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 기사는 원천적으로 악의적인 일방성을 띤 무책임한 모함입니다.
5. 대한황실의 마지막 국왕이 망국의 결정을 했다는 황당한 얘기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일본 측에서 주장하는 망언입니다. 그 망언을 그대로 따르며 친일노선을 대변해도 됩니까?
6. 그리고 가장 통탄스러운 얘기는, 황실은 죽었다면서 죽은 황실을 한낱 문화 콘텐츠로나 만들겠다는 망언이 어떻게 나옵니까? 대항황실이 한낱 골동품 노리개에 불과합니까? 평생에 걸쳐 황실을 살리려고 노력한 저를 짓밟고, 죽은 황실에서라도 얄팍한 반사이익이나 찾겠다는 비굴하고 굴욕적인 것이 아닙니까? 황실을 죽이려고 온갖 악행을 한 일본의 만행을 눈감아 주고, 썩은 쓰레기에 기생한 벌레가 되는 것이 옳습니까?
지난 한 달 동안에 저는 주간동아 제735호에 실린 사상초유(史上初有)의 잘못된 기사를 읽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황실가문(皇室家門)의 대다수 정의로운 인사들에게만 이라도 극소수 탐관오리들의 죄상을 밝히고, 저의 진심을 밝혀야 한다는 결심에서 본 글을 썼습니다.
생각하면 제가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 바른 소리, 쓴 소리를 한 것은, 특히 지난 5년 전인 2005년 7월말에 별안간 돌아가신 이구(李玖) 황손님의 장례식장에서부터 입니다. 70대 고령이지만 매우 건강하고 정정하시던 이구 황손님은 대한황통(大韓皇統)의 대들보로 존재하시던 분입니다. 그런 중요한 어른께서 별안간 돌아가신 때에, 황손들과는 정상적인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장례를 모시는 것에 대표적으로 항의한 것이 저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격렬하게 잘못된 장례를 꾸짖었다고, 저에게 온갖 모략, 비방, 조롱, 모독, 탄압을 강화시키던 것이 금번에 주간동아 제735호로 돌출한 것입니다.
아무리 대한황실이 일제침략으로 무너졌다고 하더라도, 존엄한 황통의 상징이셨던 이구 황손님의 죽음이 허망한 노인의 숨겨진 죽음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저는 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대한황실의 명예를 걸고, 그 잘못을 지적하고 또 지적합니다. 5년전의 이구 황손님 장례는 너무나 잘못된 것입니다. 민족사(民族史)에 남을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이므로, 저에게 앞으로 어떠한 중상모략이 오더라도 분명히 말할 것은 말을 하겠습니다.
첫째로 이구 황손님께 무려 7개월에 걸쳐 정부에서 지급되는 국고를 전달하지 않으며 비인간적 탄압을 자행하고서 사망원인을 숨긴 장례가 정상적입니까?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국민의 이름으로 제공한 국비를 전달하지 않으며 직권남용을 하여, 최악의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이구 황손님의 원혼은 지금도 구천을 떠돌고 있습니다.
둘째로 이구 황손님께서 국고지급 중단으로 사시던 집에서 비참하게 쫓겨나 호텔에서 의문의 변사체(變死體)로 발견된 것을 왜 숨겼습니까? 당시에 확실히 경찰, 검찰의 수사를 받았어야 합니다. 500만 종현 모두가 알았어야 합니다. 온 국민이 알았어야만 하는 너무도 중대한 사안입니다. 느닷없이 호텔에서 의문사(疑問死)한 바를, 솔직하게 지금이라도 명백하게 밝히십시오.
셋째로 이구 황손님께서 끝까지 양자(養子) 결정을 허락하지 않은 문건을 TV에서 흔들며, 이구 황손님의 허락을 받았다고 500만 종현과 온 국민을 속이며 농락한 것에 대해 솔직히 사죄를 하십시오. 어떻게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합니까?
넷째로 자랑스러운 600년 역사의 조선황실을 아무렇게나 일본무당 아리다에게 이은 경악할 일을 자백하십시오. 제가 직접 일본에 가서 눈으로 보고 서류를 확인한 것입니다. 어찌 존엄한 대한황실을 무작정 일본무당에게 이을 수가 있습니까? 어찌 자랑스러운 대한황실이 아리다 황실이 됩니까? 500만 종현께 정중히 사죄하십시오. 온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충격적 사안입니다.
다섯째로 이구 황손님의 의문사에 대해 일본에다가 전혀 문책을 않은 잘못은 매우 큰 실책입니다. 유일하게 저 혼자서 이리저리 뛰며 청와대에 진정도 했고, 일본측에 항의를 하여 겨우 사망 진단서를 제가 받았는데 그러한 항의가 잘못된 것입니까? 100년 침략의 모든 고통을 끌어안고 돌아가신 이구 황손님의 죽음을 참담한 객사(客死)로 만들고도 망각해야 합니까? 덮어두어야만 합니까?
전국의 500만 종현님 여러분!
일제침략으로 사라진 대한황실이 실종되고서 100년을 맞은 이 순간에, 대한황실과 저는 잘못된 몇몇 탐관오리에 의해 허망한 조롱거리로 전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합니다. 대한황실의 명예를 되살리려고 평생을 바친 저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이구 황손님께서 돌아가신 7월 16일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5년 동안 내내, 우리는 이구 황손님의 비참한 변사사건을 만든 바로 그 범죄자들이 그 분의 제향을 모시는 경악할 참상을 눈감고 묵인해 왔습니다. 범죄자가 모시는 제향! 최악의 탐관오리가 주관하는 제향! 어찌 오늘날의 대명천지(大明天地)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500만 종현을 모독하고, 역사를 농락하며, 온 민족을 기만하는 희대의 범죄자들은 즉시 물러나야합니다. 이구 황손님의 죽음을 만든 사실상의 살인범들이 이구 황손님의 제향을 모시는 비극 중의 비극은 과감하게 끝내야 합니다. 마른 하늘에 청천벽력(靑天霹靂)이 내릴 최악의 비극을 좌시하며 눈감고 있는 종현들이 어찌 종현이라고 할 것입니까?
온 국민이 날카롭게 보고 있습니다. 역사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국왕시해범들이 그들입니다. 그 흉악범들이 백주의 대낮에 온 민족과 역사를 속이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이 잘못된 제향을 모시면서 역사를 모독하고 온 나라에 거짓말을 하는 것은 즉시 끝내야 합니다. 온 민족에게 석고대죄를 해야 합니다.
비극의 7월 16일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안에 국사범들은 단호하게 응징되어야 합니다. 눈을 감아도 잊을 수 없고, 피눈물과 탄식이 앞을 가리는 국왕시해 참극의 7월 16일이 눈 앞에 닥쳤습니다. 7월 16일 이전에 이구 황손님의 비참한 원혼께 사죄해야 합니다.
확실하게 황실정의(皇室正義)를 세워야만 합니다. 이구 황손님도 평안히 눈을 감으실 수 있게 해드려야 합니다. 통곡하며 구천을 떠도는 이구 황손님의 구슬픈 절규, 처참한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들리지 않습니까? 정말 들리지 않습니까?
융희104년(2010년) 6월 1일
대한황손(광무황제 친손) 이석(李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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